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드라고라스 3세 (문단 편집) == 성격 == 매우 난폭하고 호전적인 전쟁광이자 [[폭군]]이다. 자신의 무력에 절대적인 믿음이 있기 때문에 자잘한 전략 같은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무력으로만 해결하며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외면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언급이 소설 중에 있다. 미신을 매우 싫어하는데, 위에 언급된 바와 같이 아버지인 고타르제스 2세의 [[타락]]의 원인이 점술가 등의 미신에 빠진 것 때문이었다. 그가 즉위한지 얼마안돼 선왕 오스로에스와 선선왕 고타르제스를 속여 돈을 많이 뜯어간 어떤 점쟁이가 찾아와 '님 운세를 보니 아주 잘되겠네요.90살 장수를 누리겠어요' 하면서 아첨을 하자 갑자기 뜬금없이 "너는 몇 살까지 살 운명?"이라고 묻는다. 점쟁이가 "전 신의 가호로 120살까지 살 운명"이라고 대답하자 "와, 너 벌써 120살이냐? 생각보다 [[동안]]이네"(···)라고 한 후 그대로 목을 베어버린 일이 있다. 마초적인 성격과 미신을 싫어하는 양면 두 가지를 다 보여주는 일화이다. 이렇게 즉위한 다음에 파르스에서 점술사나 예언자같은 미신쟁이를 아주 씨를 말려버렸는데 똑같이 그들을 혐오하던 나르사스도 이 점은 매우 좋게 보았고 선왕 둘이 이런 미신쟁이들에게 속아 돈을 낭비하고 권력까지 주던 걸 혐오하던 파르스 대신들도 이런 면에서 과연 멋진 샤오라며 찬양했다. 왕에 걸맞은 위엄과 최강의 무력과 무적의 전적, 그리고 호탕하다면 호탕한 성격으로 인해 백성들 사이에서 경외를 받았으나, 그 자신이 폭정을 주도하지 않은 것일 뿐 귀족이나 신관들의 부정부패, 그리고 그 부를 쌓기 위한 착취를 전혀 터치하지 않았고 그저 전쟁에만 몰두했다. 게다가 성격도 좋지못한데 차갑고 무뚝뚝하며 신하들과 주변 사람들을 잘 대해주지않고 그저 상명하복식으로만 대하는데다, 마음에 들지 않거나 듣기 싫은 간언은 듣기 싫어하며 듣으면 당사자한테 크게 화를 내거나 폭력까지 서슴치 않는다. 신하들은 복잡한 심정이었지만 왕에 걸맞은 능력과 위엄을 지닌 인물이라는 생각만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으나, 성격이 나빠서 인간적으로는 최악인 인물이기에 뜻있는 관료나 장군들은 현 상황에 크든 작든 불만을 품고 있었다. 특히 집권층의 부정부패에 대하여 나르사스가 계속 간언을 했지만 듣는 척도 하지 않았고 결국 그도 추방해버렸다. [[나르사스]]는 너무 화가 나서 편지로 "국왕이시여, 세상의 밝은 면뿐만 아니라 어두운 면도 함께 보십시오."라고 그를 비꼬았고 이때 폭발하여 나르사스를 죽이려 들었으나 공이 많아 죽이는 건 심하다는 바흐리즈의 만류가 있어서 추방으로 일단락. 다만 나르사스가 노예해방을 간언한다든지 기득권적으로 반항이 클 일을 편지로 보낸다든지 현실적으로 도발한 점도 있었다. 장군으로 활약하던 왕자 시절만 해도 나라를 생각하는 성격이었다고 나오지만, [[팜 파탈|마성의 여자]]인 타흐미네를 만난 후부터 모든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왕비 타흐미네에게는 보는 사람이 오글거릴 정도로 살갑게 군다는 언급이 소설 중에 있으나 타흐미네는 [[트로피 와이프|인간 트로피]] 취급을 당하다보니 아무리 잘해준 들 마음을 열 리 없었다. 게다가 애초부터 안드라고라스가 전 남편을 죽이고 강제로 결혼했으며 친딸까지 빼앗아 내다버렸기에 부부관계는 확실하게 파탄난 상태였다. 특히 딸을 내다버린 것을 보면 부모로서도 최악인 막장부모. 둘의 사이는 뭔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뒤틀려 있다는 묘사가 자주 등장한다. 오죽하면 그녀를 사랑하는 안드라고라스마저도 그녀가 자신을 증오한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을 지경. '''이노켄티스 7세에게 재혼 조건으로 바로 안드라고라스의 목을 바칠 것'''을 요구하자 이노켄티스 7세와 기스카르마저 '대체 부부 사이가 맞냐?' 라고 어이를 날려버렸을 정도였다. 나중에 안드라고라스가 기스카르를 인질삼아 타흐미네랑 재회할때, 자신이 못볼것을 보았다는 투로 보고 외면하던 그녀에게 "그대가 짐이 죽기를 가장 염원하는 걸 잘 알고 있지..."라고 하면서도 그녀를 사랑했다... 물론, 그가 외치는 사랑은 강압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지만. '강하면 장땡이고 약한 놈은 병신' 이라는 것이 그의 기본 사고방식이라, 가족한테도 비정한 불량가장이다. 특히 딸을 납치한 존사에게 말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존사가 "나 죽이면 니 딸 못찾는다."라고 협박하자 이에 "진짜 내 자식이라면 자기 힘으로 세상에 나온다. 그럴 능력 없으면 걍 죽으면 된다."고 답한다. 온갖 마법에 능하고 불사신과 같은 존사조차도 이때, 식은 땀 흘리며 겁먹고 당황할 정도였다. 이렇게 처자식에게도 이런데[* 히르메스는 일단 저런 배짱에 저 마법사를 당황하게 한 것을 감탄해했다...] 왕위 계승을 위해 데려다 놓은 '지나가는 어린이 A'인 아르슬란에게 애정을 줄 턱이 없다.[* 사실 안드라고라스는 아르슬란은 허수아비로 데려놓았을 뿐, 나중에 다른 여인을 통해 진짜 자기 아들을 낳은 뒤 그 아이를 타흐미네가 낳은 아기로 속일 생각이었고 그러고 나면 그 아이를 왕태자로 만들기 위해 아르슬란은 당연히 죽여버릴 속셈이었다. 안드라고라스의 생각이나 대사로 직접 나오는 이야기는 아니고 아르슬란이 타흐미네를 통해 확실히 자기 정체를 알게되자 이럴 것이라고 추정한 것인데... 안드라고라스가 아르슬란을 차갑게 대하고 나중에 자신의 말을 듣지않는다고 바로 아르슬란에게 칼을 휘두른것을 보면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아르슬란은 아기 때부터 13살때까지 유모 내외에게 키워지며 평범한 마을에서 자랐기에 밑사람을 우대하고 차별없이 대하는 성격으로 자라날 수 있었다. 안드라고라스 곁에서 산 건 고작 3년뿐. 만약 어릴 적부터 이런 사람 밑에서 자라며 성격을 형성했으면 올바른 인격을 갖추기 대단히 힘들었을 것이다.[* 안 그래도 3년 동안 왕실에서 지내면서 안드라고라스와 타흐미네의 냉대에 마음의 상처를 깊게 입었는데, 만약 처음부터 안드라고라스 3세 밑에 있었다면 [[조선]]의 [[영조]] 밑에서 영조에게 갈굼을 받다가 결국 정신이 나가버린 [[사도세자]] 이상으로 정신병에 시달렸을지도 모를 노릇이다. 더 심하게는 안드라고라스한테 살해되었을수도 있다.][* 아라카와 히로무 코믹스판에서 더 잘 와닿는데 코믹스판에서 추가된 아르슬란의 회상에서 왕실에 오기전의 마을에서는 마을 사람들과 아이들과 어우러져서 살며 아이들과도 노는 등 매우 밝은 표정을 하고있었고 유모 내외가 식중독을 가장한 독살 현장을 목도할때 충격받은 표정이었다. 왕실에 와서는 안드라고라스와 타흐미네에게 냉대를 받는 등 마음의 상처를 깊이 입지만 대신 에란인 바흐리즈가 손수 아르슬란의 검술 스승으로서 가르치며 애정을 주었고 다륜 역시 아르슬란의 사실상의 친구로서 아르슬란의 곁에 있으며 냉대를 당하는 아르슬란을 안타까워하는 등 부모의 냉대를 당하나 그 대신 주변인들이 자신을 아껴주었기에 비뚤어지지 않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나름 안타까운 사정이 있지만]] [[포스]]나 [[간지]], [[능력]]까지는 왕일지 몰라도 오히려 '''그 능력을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했고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다른 이들과 조화가 없고 평범한 이들에 대한 배려가 없어''' 결국엔 가정을 파탄내고 나라까지 말아먹은 최악의 암군이자 폭군이었다. 그래도 우습게도 본인에게 이가 갈릴 허무한 최후를 당했지만 파르스 역사에서는 '''침략자의 최종보스 왕을 죽인 위대한 왕'''으로 길이 역사에 남게 되었다. 물론 이노켄티스도 루시타니아에서 강력한 이교도 왕을 목숨바쳐 죽인 위대한 왕으로 역사에 남게되었겠지만. 하여튼 이렇게 허무하게 죽자 파르스 중진들은 대다수가 적왕 덕분에 파르스에게도 참 잘된 일이라고 안도했다. 물론 안드라고라스의 죽음에 슬퍼하던 자들이야 얼마든지 있긴 했다. 그의 치세 아래에서 아첨하고 비리를 저지르던 성직자라든지 이득과 권력을 누리던 귀족들인데 이들은 아르슬란이 안정된 정치를 할때 그저 참왕이라고 욕이나 하며 술집에 틀어박혀 술이나 마시며 안드라고라스 때를 그리워했다가 사왕 자하크를 따르는 마법사들에게 이용당하게 된다. 하지만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들이라 그다지 활약도 못하고 신검 루크나바드를 훔쳐서 지들이 왕위를 잇는다는 망상[* 이 바보들은 루크나바드를 가지게 되면 지들이 왕이 된다는 개소리나 하며 망상에 젖었다. 알다시피 아르슬란은 선왕 안드라고라스 3세가 정식으로 왕세자로 책봉했다. [[라젠드라]]도 [[샤가드]]의 피가 안 통하는 운운하던 소리에 그래서, 뭐? 선왕이 왕세자로 만천하에 책봉했는데 어쩌라고? 게다가 그걸(친아들이 아니라는 것)세상에 널리 알렸는데 이제와서 뭐 어쩌라는 거지? 라고 했던 것처럼 일절 약점거리가 되지 못한다.]에 빠져서 일을 벌이게 된다. 아르슬란이 그저 루크나바드나 가졌다고 왕이 된게 더더욱 아님에도 이 바보들은 라젠드라를 인질삼아 루크나바드 내놓으라능, 내가 왕해먹겠다 이렇게 협박하는데 그 자리에 있던 이스판이 미친 소리한다는 듯이 반응했다. 행여나 루크나바드를 아르슬란이 준다고 해도 그 피가 흐르는 후예 [[히르메스]]도 왕의 자질이 없다고 거부한 카이 호스로의 영혼이 가만히 있을까?[* 가장 중요한 점은 아르슬란에게 루크나바드는 어디까지나 자신이 왕이 될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묻기 위해 얻은 물건이지 그가 왕이 된 건 어디까지나 스스로의 실력과 실적, 유능한 신하들의 충성, 그리고 민중의 지지 때문이었다. 그리고 루크나바드 안의 카이 호스로의 영이 진짜 자기 후손인 히르메스를 마다하고 전혀 피가 이어지지 않은 아르슬란을 선택한 것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더불어 노예해방 문제에 대하여 거부했지만 이는 현실적 어려움이 들어간 것도 크다....이 문제는 먼치킨 나르사스도 엄청나게 어렵다고 인정한 거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